겨울철 난방비 절약과 보일러 동파 방지는 많은 가정에서 중요한 관심사입니다.
보일러의 ‘외출모드’와 ‘온도 설정 후 가동’ 중 어떤 방법이 더 효율적인지 알아보겠습니다.
1. 보일러 외출모드 뭐야?
외출모드는 집을 비울 때 보일러를 완전히 끄지 않고, 최소한의 난방을 유지하여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동파를 방지하는 기능입니다.
그러나 보일러 제조사마다 외출모드의 작동 방식이 다를 수 있습니다.
• 경동나비엔:
난방수 온도가 10도 이하로 떨어지면 순환 펌프가 가동되고, 6도 이하로 떨어지면 난방이 작동하여 난방수 온도가 21도에 도달할 때까지 가동됩니다.

• 린나이:
외출모드 설정 시 실내 온도와 관계없이 4시간 간격으로 약 5~10분 정도 보일러가 가동됩니다. 
• 귀뚜라미:
실내 온도가 8도 이하로 떨어지면 보일러가 작동하여 8도로 유지됩니다. 
2. 온도 설정 후 보일러 가동
외출 시 보일러를 완전히 끄는 대신, 평소 설정 온도보다 2~4도 낮춰서 보일러를 계속 가동하는 방법입니다.
이 방법은 실내 온도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여, 재가동 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습니다.
3. 두 방법의 비교
• 에너지 효율성:
외출모드는 보일러가 거의 작동하지 않으므로 단기적으로는 에너지 절약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장시간 외출 후 귀가 시 실내 온도가 많이 떨어져 있다면, 다시 온도를 올리는 데 더 많은 에너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
• 동파 방지:
외출모드는 동파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난방을 제공합니다.
그러나 한파 시에는 외출모드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으므로,
보일러를 평소보다 3~4도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계속 가동하는 것이 좋습니다. 
• 난방비 절약:
외출모드는 단기 외출 시 난방비 절약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.
그러나 장기 외출 시에는 보일러를 완전히 끄거나,
설정 온도를 낮춰서 가동하는 것이 더 효율적일 수 있습니다. 
4. 추천 방법
• 단기 외출 시:
12시간 정도의 짧은 외출이라면, 보일러를 평소보다 24도 낮춰서 계속 가동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. 
• 장기 외출 시:
장시간 집을 비울 경우, 보일러를 완전히 끄거나 외출모드를 활용하되, 한파가 예상된다면 보일러를 평소보다 3~4도 낮은 온도로 설정하여 계속 가동하는 것이 동파 방지에 도움이 됩니다. 
5. 추가 팁
• 단열 강화:
창문과 문틈의 단열을 강화하여 열 손실을 줄이면 난방 효율이 높아집니다.
• 예약 기능 활용:
귀가 시간에 맞춰 보일러가 미리 가동되도록 예약 기능을 활용하면, 따뜻한 실내를 유지하면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.
• 정기 점검:
보일러의 상태를 주기적으로 점검하여 최적의 성능을 유지하세요.
보일러 업체를 통해서 안전 검사를 진행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센터에 문의 해보세요.
정리하자면 보일러 외출모드와 온도 설정 후 가동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습니다.
외출 시간과 기온, 주거 환경에 따라 적절한 방법을 선택하여 난방비를 절약하고 동파를 방지하시기 바랍니다.